1971년 3월에 젊음과 희망과 포부를 가슴에 가득 담고
내가 처음으로 미국 땅에 도착한 곳이 쌘 프란시스코 다.
지금도 일 년에 적어도 한번 씩은 딸이 있는 곳이라
가보곤 하지만 언제나 변함없이 아름답고 정이 가는 도시다.
이번 여행에서도 어김없이 예전부터 가보곤 했던 곳에
다시 찾아다니며 젊은 시절을 회상하며 감회에 젖었었다.
아무것도 모르는 나는 낮선 땅에 와서 적응하느라 고달파서
고국 생각 할 여유도 없었다.
가끔 주말에 남편과 함께 태평양 바닷가에 가서
서쪽 수평선을 바라보고 하늘에 떠다니는 비행기
바라보며 고국에 계신 부모형제 생각 하며 눈시울을
적시던 시절이 생각났으며 산천은 의구한데
내가 어느덧 늙어 감을 다시금 깨달았다.
집에 돌아와서 미국에서 찍은 사진들을 정리하다보니
똑같은 장소에서 찍은 옛날 사진들이 나와
여기에 함께 올려본다.
아! 아름다웠던 옛날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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