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자작글

[스크랩] 설날에 ,,,,

Annylee 2006. 3. 11. 12:19
 

설날 아침이 밝아왔다. 어제 오후 늦게 시골에서 올라와 설 차례음식 준비하고 오늘 새벽부터 일어나 차례상을 차려 예를 올리고 나니 맏며느리 노릇을 한것같아 마음이 한결 가볍다. 언제까지 내가 이렇게 조상님들을 모시며 살수있을지는 모르나 할 수 있을때가 즐겁고 보람있는 일이 아닐까? 생각하면 그저 고맙고 감사하다. 올 한해는 더욱 열심히 살아서 누구엔가 도움이 되는 사람으로 살아가야 할텐데 ,,,, 최선을 다하면 되겠지 하고 생각하지만 그것도 마음 뿐일 때가 많다. 항상 도움이 되지못하고 도움을 받으며 사는 인생 같아서 늘 주위 사람들에게 미안함이 따르지만 정말 올해는 이웃에게 보탬이 되는 삶을 살아야겠다고 다짐을 해본다. 물질적으로 못하면 마음으로 라도 해야하며 행동으로 보여야 하겠지.... 그런 마음을 다짐해 보지만 글쎄 그것이 잘 될런지.... 나 자신 걱정이 앞선다. 설날 저녁에. 애니

출처 : 향이그윽한 애니의 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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