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초혼/김소월 Sorry, your browser doesnt support Java. 초혼(招魂)/김 소 월 산산히 부서진 이름이여! 虛空中에 헤어진 이름이여! 블러도 主人 없는 이름이여!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心中에 남아있는 말 한 마디는 끝끝내 마저 하지 못하였구나.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붉은 해는 西山 마루에 걸.. 퍼온글 2006.03.11
[스크랩] 당신이 그리울 때는 / 詩:김춘경 당신이 그리울 때는 / 詩:김춘경 당신이 그리우면 음악을 듣습니다 감은 눈 더 지그시 감고 편안한 의자에 몸을 기댄 채로 사랑을 속삭여 봅니다 지난날 들려주던 동화처럼 부드럽게 속삭이던 꿈결처럼 스쳐지나는 봄날의 꽃향기처럼 구름한점 등에업고 스치우는 바람처럼 그렇게 속삭입니다 당신이 .. 퍼온글 2006.03.11
[스크랩] <꽃 /김춘수>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香氣)에 알맞은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 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 퍼온글 2006.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