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자서전

[스크랩] 힐러리 자서전 #1

Annylee 2008. 12. 12. 11:51

 

 

옆지기가 서점에 들린길에 사서 나에게 선물한 책이

힐러리 자서선이다.
원래 내가 읽을려고했던 마음은 전혀 없이 타의에 의해서 읽기 시작했는데  읽다보니 매료되어 흠뻑 빠졌다.
 
힐러리는 왜 그렇게 전 세계적으로
인구에 회자되는 여인인지 차츰차츰 알아갈 때마다
나와 같은 동갑나기 임에도 존경과 찬사를

보내지 않을수 없었다.

 

800 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자료수집과 출생에서 부터의
이야기는 경이로움과 감탄을 금할수 없다.
왜 힐러리가 오늘날 차기 미국 대통령 후보

인기 0 순위인지 짐작이 간다.

 

여기에 간단하게 기술하는것은 무리가 아닐수 없지만
나의 느낌과 생각을 최대한 중요한 부분만 간추려
연속으로 몇회에 나누어 적기로 한다.

 

이 독후감이 여러분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나로서는 더할나위 없겠다.

 

"LIVING HISTORY / HILLARY RODHAM CLINTON"


"살아있는 역사"(Living history)책에 대하여 서문은 이렇게 기술하고있다.

이책의 서문에는 힐러리가
미국이 사회적으로 혼란했던 시간들,
정치적인 변화의 시간들 동안에
백악관 시절의 경험들을 젊은 세대들에게
솔직 담백하게 그리고 유머러스하고 정열적으로 쓰고있다.

 

그녀는 개인적으로 배신 당하고도 회생하고
무자비하게 조사를 당하고,

끝임없이 대중들의 감시를 받으며
빌 클린턴과 30년 동안의 사랑과

정치적인 모험을 이야기 하고 있다.

 

그리고 그녀는 가장 최근에 일어난 정치적인 화제 즉
건강관리, 국제관계, 인권, 여권,외의 수많은 문제들에 대한
그녀의 생각과 의견을 명확하게 반영하여 제시해 주고있다.

 

친숙하고, 힘있고,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살아있는 역사 는 이 비범한 여인의 본질과,

아내로서,어머니로서,
그리고 미국정치 역사중에서

가장 만만치않은 존재의 한사람으로
그녀 자신의 목소리를 찾고,

자신의 한계를  명확하게 내리는
도전 과정에 사로잡힌다.

 

미국인의 이야기

 

I wasn't born a first lady or a senator.
I wasn't born a Demacrat. I wasn't born a lawyer
or an advocate for women's rights and human rights.
I wasn't born a wife or mother.
I was born an American in the middle of the twentieth century,
a fortunate time and place.

 

이렇게 시작되는 자서전의 첫머리를 직역하면
 
"나는 영부인이나 상원의원으로 태어나지 않았다.
나는 민주당원으로 태어나지 않았다.
나는 변호사나 혹은 여성의권리,인간의 권리를 
옹호하는자로  태어나지 않았다.
나는 아내로 또는 어머니로 태어나지 않았다.
나는 운이 좋은 때와 장소에서 20세기 중반에
한 평범한 미국시민으로 태어났다."

 

이렇게 본인의 출생을 특별할것도 없는 아주 평범한
한 미국시민으로 겸손하게 표현하고 있다.
 
1947년 10월26일 출생한 힐러리는

미국 중서부의 중산층 가정에서
아버지 Hugh E.Rodham과

어머니 Dorothy Howell Rodham 사이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조그만 자영업을 하셨고 두 남동생을 두고 있다.
부모님이 이 세상을 살아 가면서 보여준

근검 절약하는 삶과 뚜렷한 목표와 교훈이
후에 힐러리에게 지대한 영향을 주었다.

 

주로 시카고에서 유년기와 고등학교를 보냈으며

고3때에 학생회장에 출마했다가

남학생에게 밀려 실패하였다.


낙선을하여 그실망감이 컸으나 후에 학생회 간부로

중요한 일을 도맡아했다.

 

대학생활

 

대학은 7개의 여자 명문대학 중의 하나인 보스톤에 있는 Wellesley College로 진학하여 평생을 함께하는

중요한 친구를 만나게 되며 그녀의 정체성과 주체성을
확립하는 계기가 되었다.

 

대학 일학년 때에는 학교의 학생 공화당원

써클 회장이 되었으며 1968년 4월4일에

킹목사가 암살 당할때에는 삼학년이 거의끝날 무렵이었다.


이어서 두달후 6월 5일에는 로버트 케네디 상원의원이

암살당하는 뉴스를 접하여 실망감에 사로잡힌다.

 

대학 4학년때 학생회장이 되었고 학교에서 실시하는

인턴쉽 프로그램에 참가하여
워싱턴  정가에 입문하게 되었다.


그때 Gerald Ford와 처음 조우하게 되었고

함께 찍은사진은 아버지가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좋아하여 아버지 침실에 걸어 놓았다.

 

졸업할 무렵 그녀는 학교 개교 이래로 졸업생이 연설을한 예가 없다고 거절하는 Ruth Adams 총장을 찾아가

졸업연설을 자기가 할수있도록 설득하여
승인 받아 학교의 전통을 깨고 첫 학생연설자가 되었다.
 
그 이후에 시카고 신문 방송에서 인터뷰와 출연요청이

쇄도하였고 라이프 잡지에, 브라운 대학 신문에도 소개 되었다.

 

대학 졸업후 앨러스카로 여름 일자리를 구하여

맥킨리 국립공원내 식당에서 접시닦기도 하고

부둣가에 있는 연어 팩킹공장에서 무릎까지오는
장화를 신고 연어를 손질하는 작업을 했다.

 

그런데 일이 느리다고 야단을 하기에
어떤 연어는 신선하지 않다고 직언을 하였더니 해고를 시켰다.

 

영부인이 된후 앨러스카 방문때 농담으로 여름동안에

연어공장에서 일했던것이 워싱턴 생활을 위한 아주 좋은

준비였다고 말하여 주위 사람들을 웃겼다.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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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향이그윽한 애니의 홈입니다..
글쓴이 : Anny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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